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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s/IT 관련 꿀팁

스팀 메트로배니아 게임 추천 2026 — 실크송 이후 뭘 해야 하나

by 그레이트 홍 2026.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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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ow Knight을 처음 했을 때 지도 없이 지하 세계를 헤매던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데 계속 탐험하게 되는 구조였어요. 지도 한 칸이 열릴 때마다 "이 아래 또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고, 어느새 몇 시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메트로배니아가 다른 장르랑 다른 이유가 이겁니다. 2026년은 Silksong까지 나온 해라 장르 자체가 정점을 찍었습니다. 입문작부터 고난도까지 유형별로 정리했습니다.


메트로배니아란 — 입문 전에 알아야 할 것

메트로이드 + 캐슬바니아에서 따온 장르명입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능력 기반 잠금 해제(새 스킬을 얻으면 막혔던 곳이 열립니다)와 연결된 지도(맵 전체가 이어져 있고 지름길이 생깁니다).

진행 방식이 선형이 아니라 탐험입니다. 같은 공간을 여러 번 지나치면서 조금씩 풀려가는 구조라 "여기 아까 봤는데 이제 열리네" 하는 순간이 핵심 재미입니다.


Hollow Knight: Silksong — 2025년 출시, 시리즈의 완성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 | 가격: 약 30,000원

Hollow Knight: Silksong 스크린샷

기다리는 게임의 대명사였는데 드디어 나왔습니다. 전작 Hollow Knight의 주인공 호넷이 이번 편의 주인공입니다. 전작보다 전투가 빠르고 무기 종류가 다양합니다. 퀘스트 시스템이 추가됐고, 보스 퀄리티도 한 단계 올라갔습니다. 수년을 기다렸던 팬들이 기대치를 안고 시작했는데 실망하지 않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작 플레이타임 100시간을 넘기는 사람이 많은 시리즈인 만큼 분량 걱정은 없습니다.

전작 안 해본 분은 Hollow Knight 먼저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세계관이 연결되어 있고 가격도 착합니다.

추천 대상: Hollow Knight 팬, 고난도 챌린지형 탐험 원하는 분.

한줄평: 몇 년을 기다렸는데 역시 기다릴 가치가 있었던, 팬들의 바람이 이뤄진 게임


Hollow Knight — 메트로배니아 교과서

스팀 평가: 압도적 긍정 (98%) | 가격: 약 15,000원

Hollow Knight 스크린샷

한 번은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1,400만 장 이상 팔린 인디 역사상 가장 성공한 메트로배니아 중 하나입니다. 버그윈 왕국이라는 지하 곤충 세계를 탐험하는데, 벌레 세계관이 처음엔 낯설지만 1~2시간 지나면 분위기에 완전히 빠져듭니다. 아트, 사운드, 보스 전투, 지도 설계 전부 수작입니다.

기본 클리어 25~40시간, 100% 챌린저는 70시간 이상입니다. 이 가격에 이 볼륨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입니다.

추천 대상: 메트로배니아 처음인데 제대로 된 것을 원하는 분.

한줄평: 15,000원짜리 게임이 맞나 의심하게 되는, 인디 게임의 기준이 된 명작


Nine Sols (나인 솔스) — 패링이 전부인 고난도 액션

스팀 평가: 압도적 긍정 | 가격: 약 27,000원

Nine Sols (나인 솔스) 스크린샷

2024년 출시작입니다. 손으로 그린 2D 배경이 독보적으로 아름다운 동양 사이버펑크 세계관인데, 전투의 핵심이 세키로처럼 패링입니다. 처음에는 패링 타이밍이 안 잡혀서 계속 죽습니다. 그런데 학습 곡선이 잘 설계되어 있어서, 연습할수록 "아, 이 패턴은 이렇게 받는 거구나" 싶은 순간이 옵니다. 그 순간이 한 번 오고 나면 멈추기 어렵습니다.

보스 전투 퀄리티가 장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자주 받습니다.

추천 대상: 세키로 좋아했던 분, 패링 기반 고난도 전투 원하는 분.

한줄평: 패링 한 번 성공할 때마다 내가 조금 더 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게임


Ori and the Will of the Wisps — 입문자 추천, 눈이 호강하는 메트로배니아

스팀 평가: 압도적 긍정 | 가격: 약 30,000원

메트로배니아 중 비주얼이 가장 아름다운 축에 드는 게임입니다. 난이도는 중간 이하라 처음 장르를 접하는 분에게 추천하기 좋습니다. 움직임이 유동적이고 전투보다 이동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스토리도 감동적입니다. 장르 특유의 지도 해방 재미는 약한 편이지만, 진입 장벽 없이 메트로배니아의 맛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입문작 중 하나입니다.

전작 Ori and the Blind Forest도 함께 구입하시면 더 좋습니다.

추천 대상: 메트로배니아 처음인데 고난도가 부담스러운 분, 비주얼을 중시하는 분.

한줄평: 게임 하는 동안 배경 그림만 봐도 돈 값 하는, 아름다운 장르 입문작


Deaths Door — 12~15시간 단기 완주, 다크한 힐링

스팀 평가: 압도적 긍정 | 가격: 약 22,000원

Deaths Door 스크린샷

까마귀 사신이 영혼을 수거하는 게임입니다. 젤다 스타일 탑다운 시점에 메트로배니아 지도 구조가 결합됐는데, 짧게 완주하고 싶을 때 딱입니다. 12~15시간이면 클리어가 됩니다. 세계관, 음악, 보스 전투 전부 밀도 높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둡고 외로운 분위기인데, 이상하게도 게임을 끝내고 나면 뭔가 힐링된 느낌이 납니다.

전투는 어렵지 않고, 숨겨진 영역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추천 대상: 길게 붙잡고 있을 시간 없는 분, 단기 완주형을 선호하는 분.

한줄평: 죽음을 배달하는 게임인데 왜 이렇게 힐링이 되는지 설명이 안 되는 게임


Prince of Persia: The Lost Crown — 2024년 숨겨진 명작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 | 가격: 약 44,000원

Prince of Persia: The Lost Crown 스크린샷

유비소프트 타이틀인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임입니다. 페르시아 왕자 IP에 메트로배니아 구조를 붙인 2D 액션인데, 타임 파워 기반 능력들이 독특하고 전투가 빠르고 정확합니다. 특히 지도 메모 기능이 편리합니다. "나중에 다시 와야 할 것 같은데"를 스크린샷 대신 지도에 직접 표시할 수 있어서 탐험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훨씬 편합니다.

난이도 조절이 세밀해서 접근성이 높습니다.

추천 대상: 빠른 전투를 원하는 분, 유비소프트 제작이지만 양심 있는 게임을 원하는 분.

한줄평: 유비소프트가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잘 만든 메트로배니아


보너스 팁: 유형별 선택 가이드

유형 추천 플레이타임
입문, 부담 없이 Ori and the Will of the Wisps 15~20시간
입문, 제대로 된 것 Hollow Knight 30~40시간
고난도 챌린지 Nine Sols, Silksong 20~50시간
단기 완주 Deaths Door 12~15시간
전투 속도감 Prince of Persia: The Lost Crown 20~25시간

처음이라면 Hollow Knight 15,000원짜리부터 시작하세요. 이게 재밌으면 장르 전체가 재밌습니다. 안 재밌으면 메트로배니아가 안 맞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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