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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시대가 온다

by 그레이트 홍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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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metaverse)란 뭘까?

 

위키피디아의 내용에 의하면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이고 첫 등장은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소설에서라고 한다. 용어의 개념은 이렇지만 메타버스 자체를 아직 정확히 정의하기는 어렵다. 학자들마다 조금씩 정의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를 정의하기 어려운 이유는, 각자가 생각하는 가상 세계의 범위, 미래의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가장 쉬웠던 설명은 현실세계의 사회활동, 문화활동, 경제활동 등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세계라는 말이었다. 

 

그렇다면 주변에서 흔히 하는 게임인 디아블로, 리니지 등은 메타버스라고 말할 수 있을까? 큰 범주에서 보면 메타버스가 맞다고 생각한다. 게임 안의 세상도 하나의 가상세계이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게임하는 게 너무 익숙하고 편하지만 50년 전만 해도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을 꿈꾸며 살았을지도 모른다. 만약에 메타버스라는 말이 1950년대에 생긴 말이라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메타버스 세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다만 현재 기술 발전 상태로 본다면 *VR, *AR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플랫폼을 이용하여 구성한 가상세계를 메타버스라고 떠올리는 게 가장 일반적인 것 같다.

 

* VR : 가상현실(假想現實, 영어: virtual reality, VR)은 컴퓨터 등을 사용한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 혹은 그 기술 자체를 의미한다.

 

* AR : 증강현실(增强現實, 영어: augmented reality, AR)은 가상현실(VR)의 한 분야로 실제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여 마치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디지털 미디어에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위키백과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A6%9D%EA%B0%95_%ED%98%84%EC%8B%A4

https://ko.wikipedia.org/wiki/%EA%B0%80%EC%83%81_%ED%98%84%EC%8B%A4

 

메타버스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이 다른 누군가가 되었으면 하고 상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유명 가수가 되어 많은 팬들 앞에서 노래하는 상상, 올림픽 경기에서 선수가 되어 금메달을 따는 상상 등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다른 사람에 비추어 보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현실 속에서 가지고 있는 재능과 스킬들을 제한적이다. 축구나 야구 등 스포츠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와 춤을 추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극히 제한적일 것이다.

 

메타버스를 가장 잘 표현한 영화로 꼽히는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면 주인공은 VR기기와 여러 가지 센서가 부착된 장비를 통해 다른 가상세계에 접속한다. 그 가상세계 속에서 주인공은 또 다른 아바타가 되어 동료들과 함께 괴물들을 물리치기도 하고,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하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 클럽에 가서 춤을 추기도 한다. 말 그대로 또 하나의 세상, 그것이 메타버스이고 이 가상세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들은 메타버스 세상 안에서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이유이다.

 

빅 테크도 메타버스 시대

 

사람들이 열광하는 분야인만큼 빅 테크라 불리는 여러 미국 기업들은 이미 메타버스에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구글(Alphabet), 페이스북(Meta Platforms), 마이크로소프트, 로블록스, 유니티 등이 있다. 

 

페이스북은 10월 28일 사명을 메타(Meta)로 바꾸고 기존 SNS 플랫폼(Facebook, WhatsApp, Instagram)은 유지한 채 향후 메타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페이스북은 7년 전인 2014년에 이미 오큘러스라는 회사를 인수하여 VR기기를 확보하고, 2019년에 호라이즌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상하여 가상세계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또 메타버스 관련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하여 메타버스에 총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사명을 메타버스로 바꾼 만큼 어떤 기업보다 메타버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자신들이 생각하는 가상세계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 이그나이트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메타버스와 AI 초연결 기술 90여 가지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페이스북의 VR기기 오큘러스와는 다른 홀 로렌즈라는 AR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VR처럼 가상세계에 접속하는 아니라 현실세계와 결합한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추어서 메타버스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팀즈용 메시(Mesh for Microsoft Teams)를 통하여 아바타 화상회의를 하고 제품 개발에 홀로그램을 이용하여 설계하는 등 현실세계를 보조하는 개념이 더 강하다.

 

이렇듯 메타(Meta)는 완전한 가상세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실과 결합한 메타버스 세계를 만드는것을 목표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특히 메타는 올해 페이스북, 인스타 등 SNS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하여 질타를 받으며 이미지가 추락하기도 하였는데, 만약 20억 가까이되는 페이스북의 이용자가 그 가상세계를 접속하여 이용한다고 생각했을 때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회사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정부와 다른 회사들을 많은 견제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냐가 앞으로 메타(Meta)의 성공 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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