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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책 리뷰

책 리뷰(7)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by 그레이트 홍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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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지은이 : 로버트 기요사키


경제경영 분야의 명서라고 불리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드디어 구매해서 읽어보았다. 20주년 특별 기념판은 기존 책과 내용은 같지만 곳곳에 작가의 요즘 시대에 대한 코멘트가 달려있다. 솔직히 그 코멘트보다는 책의 내용이 중요해서 20주년 특별 기념판, 원래 책중 뭘 살지 고르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돈에 대한 교육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봤던 부분은 부자 아빠가 돈에 대해 교육을 하는 방법이었다. 한국에서 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대부분 누구나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직업을 가지고,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요즘 경제경영 책을 많이 읽으면서 조금 변하긴 했지만 예전의 나도 그랬다. 물론 이것은 틀린 방법은 아니다. 고소득, 고연봉 직업을 얻어서 남들보다 많은 연봉으로 저축을 해서 부를 쌓을 수 있다. 하지만 부자아빠의 생각은 달랐다.

 

부자아빠는 어린 글쓴이와 자신의 아들에게 자신의 사업체에서 처음에는 적은 임금으로, 그다음에는 무임금으로 일을 시키면서 부당함을 느끼게 하고 가난한 자들의 심정을 먼저 느껴보게 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왜 부당함을 느끼면서도 계속 똑같은 일을 하는지, 사람들이 안정감을 얻고 싶어 하는 심리를 잘 설명해주었다. 또 이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글쓴이가 어떤 일을 해야할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학교 수업에서 국어, 수학, 영어가 제일 중요한 사회이다. 부자아빠의 돈에 대한 교육방식을 보면서 나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지금이라도 이런 교육방식을 안 것에 대한 안도감을 느꼈다. 교육방식도 교육방식이지만 내가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해야 하는지도 한번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부자들은 부채가 아니라 자산을 늘린다

책에서는 집이 안전자산이 아니라고, 집을 가장 큰 자산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이미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부동산 투자를 하지 말라는것인가? 하는 생각할 수도 있다. 또 뒤에는 글쓴이가 부동산으로 부를 얻은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자기는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놓고 우리한테는 위험하다고 말하는것처럼 들릴수도 있다. 하지만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그것이 아니다. 책에서는 중산층이 하는 가장 흔한 패턴,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가려고 부채를 내고, 빚을 점점 늘리는 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집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는 것이다.

 

부자들은 현금이 생기면 자신의 자산(주식, 채권, 부동산 등)을 늘리면서 돈이 일하게 한다. 중산층들은 현금이 생기면 지출을 늘리고, 부채를 내어 집을 산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 자산을 늘리는 부자들은 자산이 점점 늘어나 더 거대한 부를 쌓게 되고, 중산층들은 자신을 억죄는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부자들은 세금을 덜 낸다

우리나라의 세법에 따르면 소득이 높을수록 당연히 더 많은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부자들은 자신이 번 돈을 그렇게 쉽게 내줄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들은 회계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세법을 이용한다. 자신들이 필요한 지출을 다 하고 난 뒤 남은 돈으로 세금을 내려고 한다. 우리가 회계와 법률지식을 갖춰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는 부자들이 이런 행동을 하면 못마땅하게 여기고, 시기 질투를 한다. 자신이 그것을 이용하여 부자가 될 생각을 하지는 않고 말이다.

 

만약 이런 상황이 부당하다, 기업과 부자들은 정부를 위해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지금 가난한 사람의 마인드인지, 부자의 마인드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그래도 납득이 안된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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