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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책 리뷰

책 리뷰(8)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The creative curve)

by 그레이트 홍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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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The creative curve)
지은이 : 앨런 가넷


생각을 돈으로 만들 수 있다면?

이 책은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과 함께 사람들이 어떠한 것에 심리적으로 끌리고, 왜 끌리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준다. 책에서는 미국에서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이 사람들이 성공한 요인이 무엇인지 대부분 심리적인 부분에 근거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은 새로운 음악을 좋아할까? 익숙한 음악을 좋아할까?

나는 한 음악에 꽂히면 그 음악만 무한 반복해서 듣는 경향이 있다.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그 바로 음악에 꽂히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좋았다고 생각했던 음악은 다음날 뇌리에 갑자기 떠오르고 몇 번 반복해서 듣다 보면 음악이 점점 좋아진다. 그렇게 계속 반복해서 듣다 보면 어느 순간 딱 질리는 순간이 찾아오고, 그 노래는 웬만해선 찾지 않게 된다. 나 말고도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실제로 책에서는 사람들은 자기가 좀 더 익숙한것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내가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그 음악이 은연중에 내 뇌리에 각인되고, 다시 들었을 때 그 노래의 신선함과 익숙함이 더해져 음악이 더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익숙하기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일까? 당연히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한 노래를 무한 반복해서 듣는 나는 온종일 한 노래만 듣고 살 것이다.

사람들은 익숙한것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것에도 끌린다. 그렇다면 내가 만든 음악을 사람들이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익숙함과 새로움을 조화롭게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이 들었을 때 완전히 들어본 적이 없는 노래 같아서도 안되고 이전과 너무 똑같은 노래처럼 들려도 안된다는 말이다. 책에서는 그 중간점을 스위트 스폿(sweet spot)이라고 부른다.

출처 : https://contentmarketinginstitute.com/2018/07/creative-sweet-spot/


스위트 스폿을 찾기 위한 4가지 법칙이 있는데 그것은 소비 - 모방 - 창의적 공동체 - 반복이다.

첫 번째 소비는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방대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작가가 되고 싶으면 엄청난 양의 책을, 영화감독이 되고 싶으면 영화를, 작곡가가 되고 싶으면 음악을 듣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그전에 리뷰 했었던 아이디어에 관한 책에서도 말한 자료수집과도 같은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어떤 분야이든 지식 없이 창조를 해낼 수는 없다.

두 번째는 모방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유명한 말이 있듯이, 창조는 모방에서 나온다. 성공한 영화, 음악들을 보면서 그들이 성공한 이유를 분석하고 패턴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음악에는 소위 말하는 머니 코드라는 게 있다. 일정한 코드 진행으로 만든 곡이 유행을 이끌고 사람들의 선호를 얻으면 그 코드 진행이 돈을 만들어준다고 해서 머니 코드라고 불리는 것이다. 핵심은 작품 자체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닌 패턴을 찾아 모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복은 피드백과 같다. 내가 좋아했던 음악이 질리는 것처럼 앞에서 말한 스위트 스폿이라는 것은 그것이 질리게 되는 진부점이 찾아온다. 이것이 찾아 오는것을 막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꾸준히 수정해나가야 한다. 또 트렌드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하며, 이미 지나간 트렌드는 상황에 따라 계속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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