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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책 리뷰

책리뷰(3-2) 2030 축의 전환

by 그레이트 홍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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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2030 축의 전환
지은이 : 마우로 F. 기옌

 


책의 중반부에서는 여성들에 대한 인식과 지위 변화, 도시 중심의 세상 등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강해진 여성들

최근에 지인과 얘기를 하다가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남성들이 대다수이고 여성은 딱 한 명이 있었는데, 최근 젊은 사람들도 투자를 많이 시작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투자 얘기가 흘러나왔다. 실제로 내 지인들은 거의 남성들이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보다는 항상 자신의 실패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자리의 남성들도 대부분 자신들이 잃은 이야기나 큰 기회를 놓친 아쉬움 등을 얘기하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여성에게 물었다. "xx님은 투자 잘하고 계세요? 요즘 장이 많이 어렵죠?" 여성이 대답했다. "저는 투자 시작하고 잃은 적은 없어요" 아마 질문을 한 사람과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우리가 얘기하고 있던 것처럼 여성도 투자에 실패한 얘기를 할 거라고 예상했을 것이다.

 

그때, 속마음은 드러내지 않았지만 모두 쿵! 한 심정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남성과 여성의 투자성과에 대한 여러 가지 통계나 설문조사 자료를 보면, 여성들의 평균 수익률이 남성들의 평균 수익률보다 높다는 결과가 많다. 특히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투자 수익률 차이를 보면 20대 남성의 투자 수익률은 절망적인 수준이다. 그 이유는 남성들은 리스크를 동반한 투자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여성들이 위기 대처 능력이 좀 더 뛰어난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있다. 위기의식을 느낄 때 남성들은 감정에 휘둘리고, 부화뇌동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에 따르면, 많은 나라에서 여성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여성의 사회, 경제적 진출이 확장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책에서는 2030년이 되면 여성들이 차지하는 부의 크기가 남성들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여성들의 교육 수준의 상승으로, 커리어나 사회적 지위 유지를 위해 여성들의 출산율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으며 이것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실제로 지금도 주위 젊은 사람들을 보면 결혼을 한다고 해도 아이를 낳을 거라고 확실히 말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것에 대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점점 사회에서 사람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노력하지 않으면 여유롭게 살 수 없는 사회가 된 것이다.

 

도시 중심의 세상

KOSIS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 대한민국의 총인구는 약 5100만 명 그중 서울과 경기도의 인구는 약 2300만 명으로 약 45%에 해당한다. 대한민국만 봐도 도시에 인구들이 얼마나 집중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책에서는 실제로 세계에서 도시에 살고 있는 인구의 비중은 약 55%라고 한다. 앞으로 이 격차는 좀 더 심해질 것이고 도시의 부유층들이 쌓는 부의 점점 커질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많은 전문가들이 도시와 그 외 지역의 격차는 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인구와 부동산이 도시에 쏠린다면 발전도 도시 위주로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반면 도시가 발전하면서, 도시가 겪는 고통은 점점 심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도시 특성상 사람들의 움직임이 줄어들어 비만율이 높아질 것이고, 도시가 겪는 여러 가지 기후 문제들은 더 심해질 것이다.

 

모든 발전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편한 삶, 이상적인 미래를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너무 한쪽에만 치우친다면 모든것을 한 번에 잃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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